오픈웹 운동은 실패했다.
어차피 처음부터 이길 수 없는 싸움이었다.

아니 딱까놓고 생각을 해보자.

당신이 어릴때부터 관심있어서 (아님 어쩌다가 배웠든지. 하여간) 익힌 밥벌이기술이 있고, 이걸로 계속 밥벌어먹고 있다. 나름대로 일에 대한 보람도 느끼고,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이유도 어느 정도는 이 일을 떼놓고 설명하는건 불가능하다. 그런데 어떤시키가 갑자기 나타나서, "너 하는 일 다 쓰잘데기 없는 일이다. 사회에 아무런 도움도 안되니 당장 그만두지 그래?" 라고 했다면 당신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지금 오픈웹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일이 딱 그꼴이다.

그동안 최대한 인내심을 가지고 어떻게든 일을 풀어보려고 했던 교수님이 결국 인내심의 한계에 도달하셨나 보다. 그래서 결국은 문제의 핵심에 단도직입적으로 한큐에 나가신 꼴인데 생각해 보면 어차피 한번은 이렇게 터졌어야 했던 일이다. 솔직히 3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다. 그때 이미 현상황 다 요약해서 다음과 같이 글을 올렸었다.

아니, 누가 나한테, 표준 기술인 SSL/HTTPS 만으로 안되는 이유를 좀 속 시원하게 설명좀 해줘봐봐. 아마존도 페이팔도 ActiveX 없이 잘만 돌아가는데, 왜 우리 나라는 요모양 요꼴로 기형적으로 "점점더 발전해" 나가는 거지? 이젠 또 이 기형적으로 형성된 시장 위에서 밥벌어먹고 사는 사람들까지 많아져서 함부로 뭐라고 말할 수도 없고.. 하여간 가관이로세..

이건 이미 그사람들에게는 생존의 문제이다. 자신의 숨통을 끊으려 하는데 순순히 목 내어줄 사람이 있겠는가?

오픈웹 운동은 실패했다. 그냥 이제부터는 우리의 스트레스나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는 다음과 같은 켐페인으로 운동의 성격을 바꾸는 건 어떨지? "요즘 가상 머신 아주 쓸만하고 좋아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컴에 MS Virtual PC 깔아 놓고 쓰고 있는데 요즘 피시 사양들이 워낙 널널해서 그런지 XP 아주 쾌적하게 돌린다. 깔라는 ActiveX 순순하게 맘편히 다까는건 물론이고.

이왕 말나온김(+노파심)에 혹시 모르시는분께 홍보를 드리자면, 가상머신이란 컴퓨터를 쓰고 있는 동안에도 마치 별도의 컴이 또 있는 것처럼 가상의 컴을 프로그램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을 말한다. 이 가상의 컴에다가는 윈도우도 깔 수 있고, 리눅스도 깔 수 있다. 보통 이 가상의 컴을 하나 만들고 나면 실제 자신의 컴에는 일종의 이미지 파일이 하나 생긴다. 그러므로, 가상의 컴에다가 XP를 설치하고, 설치를 막 마친 상태에서 이미지 파일을 따로 복사를 해둔다. 그리고 나서 필요할 때 이 가상 컴의 XP를 신나게 쓴다. ActiveX도 신나게 깔고.. 마구 굴린다. 물론 이 가상 컴은 우리가 평소에 잘 알고 있듯이 서서히 맛이 간다. 맛이 너무 많이 가서 못견디겠다 싶으면, 예전에 복사를 해두었던 이미지 파일을 다시 가져다가 띄우면.. XP 깐 직후의 깨끗한 상태로 즉시 돌아갈 수가 있다.

MS Virtual PC는 다음의 위치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

머 나도 요즘 눈에 밟히는 헛똑똑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또한명의 헛똑똑이이니 마지막으로 한번 꼬고 글 마쳐보자. 도데체 그 훌륭하신 보안전문가 분들은 평소에 윈도우를 어떻게 쓰고 계신지 모르겠다. ActiveX 깔라는거 순순히 다 깔고 우리랑 똑같이 살고 계신다? 물론 난 이분들의 답변도 이미 알고 있다. "저는 제가 평소에 신뢰하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과 은행들과 거래를 하며, 그곳을 방문할때 필요한 ActiveX는 물론 다 설치해서 쓰고 있다. ActiveX 때문에 평소에 불편함을 느껴본적은 없다." 라고.

P.S. 노파심에서 사족 하나 더 추가하는데 나는 "ActiveX는 악이고 모두 없어져야 한다" 라고 주장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혹시나 또 오독하실까봐 이런것까지 구구절절이 사족달고 있는 나의 소심함이란..
by jollaga | 2009/04/09 00:02 | IT 이야기 | 트랙백(1) | 덧글(12)
svn root repository에 property 세팅하는 방법
예를 들어, root URL이 http://www.example.com/myproject 였다고 한다면

svn co -N http://www.example.com/myproject

cd myproject

svn up -N trunk tags branches

svn propset ...

svn ci

이렇게 하면 전체 리파지토리를 다 체크아웃 하지 않고도 property를 세팅할 수 있습니다.
by jollaga | 2009/04/04 16:01 | IT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비스타에서 파일 못지우는 문제 해결법
비스타에서 "대상 폴더 액세스 거부", "권한이 필요합니다" 등등의 이유로 파일 못지우는 경우 다음과 같이 하세요.

1. 명령 프롬프트를 오른쪽 클릭해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합니다.

2. 지우고 싶은 파일 혹은 폴더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입력하세요. (예를 들어 "Program Files" 폴더를 지운다고 한다면)

takeown /f "Program Files" /r

3. 그다음 다음과 같이 입력하세요.

icacls "Program Files" /grant Administrators:F /T

그리고 지워보세요. ^^
by jollaga | 2008/12/07 11:50 | 트랙백 | 덧글(0)
이래저래 결혼안하면 병신취급하는 사회.
"세대별 합산하면 독신자에게 너무 유리하므로 형평성에 안맞다 그래서 위헌"

--> 인별로 하되 부부 공동소유 인정

--> 12억짜리 가지고 있는 솔로는 6억원분 종부세 내야하고

--> 12억짜리 가지고 있는 부부는 반띵하면 종부세 0원..?

...뭥미?

(추가: 공동소유는 아무나 가능한거라더군요-_-;; 저도 한 무식한 바람에..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어야겠네요;;)
by jollaga | 2008/11/14 11:48 | 트랙백 | 덧글(2)
하드 바꿨습니다. (Xbox 360)
결코 쉽지 않네요-_-;;

걍 깡통 120기가 만드는건 비교적 쉬울 것 같은데, 기존 하드에 있는 내용 백업받아다가 다시 들이붓는 작업이 정말 고달픕니다. 그넘의 Xplorer360 땜시-_-;;
자잘한 버그들이 진짜 많습니다.. 어차피 해킹 툴이니깐 알아서 써라 이런 식인지.. 버그들 우회하는데 시간을 엄청 많이 쏟아 부었네요.. 또 하라 그러면 이젠 그래도 비교적 빨리 할 수 있을것 같긴 한데요 ^^

저는 주로 http://beta.ivancover.com/wiki/index.php/Xbox_360_Hard_Drive_Upgrade 이거 보고 했고요, 특이 사항만 적어봅니다.

1. 펌웨어 바꾸고 360에서 포맷하고 오면 당연하게도(?) Xplorer360에서 Partition 2, 3 번이 안보이더군요-_-;; 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각각 한번씩의 헥스 에딧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파티션이 안보여도 포맷만 완료되면 360에서 문제없이 사용이 된다는거-_-;; 파일을 적을 때 파티션 테이블을 안보고 걍 알려진 절대위치를 기반으로 적어버리나 봅니다.

2. Xplorer360이 파일 갯수가 많으면 많이 헤매는 듯 합니다. 특히 저같은 경우 초창기부터 오래 사용해 오면서 하도 이것저것 잡다구리한것들을 많이 받았다가 지웠다가 해서 그런지.. 처음에 백업할려고 Xplorer360으로 딱 열어보면 갯수가 엄청납니다. 특히 빈 디렉토리 갯수가요-_-;; 이 엄청난 양의 비어있는 디렉토리들이 Xplorer360을 굉장히 힘들게 만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두군데입니다. 가져올때랑 들이부을때. 둘 다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가져올때의 문제는 저는 결국에는 쉬프트 클릭을 통해 나눠서 선택해 가면서 가져오는 방식으로 우회했습니다;; 들이부을때는 인터넷 뒤져보시면 빈 디렉토리를 없애주는 유틸이 있습니다. 그걸 사용해서 일단 빈 디렉토리를 다 날려버린 후 들이부으니까 문제가 해결되더군요.. (물론 이 날린 디렉토리 때문에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들이부을때는 실제로는 잘 되긴 됩니다. 그런데 저는 또 밑의 문제로 고생하는 바람에 계속 반복해서 들이붓는 작업을 하다 보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빈 디렉토리를 지우고 나면 확실히 수행시간이 짧아집니다.)

3. Xplorer360에서 들이부을 때, 드래그 앤 드롭을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파티션의 루트 디렉토리 바로 아래로 갖다놓는게 안되서 그런지.. 하여간 파티션의 루트 폴더에서 오른쪽 버튼 눌러서 나오는 팝업 메뉴를 통해 들이부으면 제대로 안됩니다. 결국은 루트 아래의 Compatibility랑 Content 폴더는 직접 만들고, 그 밑에서 드래그 앤 드롭으로 옮기니깐 되더군요-_-;;

하여간 우여곡절끝에 성공했습니다. 로그인 프로파일 포함 기존 하드에 있던 세이브 파일이라든지 DLC라든지 다 안깨져있고 바로 사용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옮기는 용량 줄일려고 DLC 지운것들 지금 다시 받고 있습니다^^ 새 대시보드에서는 30개까지 다운로드 큐에 넣을 수 있더라고요.. 딱 필요한 기능이었는데 너무 편하더군요..
by jollaga | 2008/11/09 12:26 | 게임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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